덕진동1가 골프 실력 점검하러 들렀다가 꽤 만족한 365나이스스크린골프
저녁 비가 잠깐 지나간 뒤라 도로에 물기가 길게 남아 있던 날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정신없이 움직이다 보니 몸도 마음도 꽤 지쳐 있었습니다. 그대로 집에 들어가기보다 클럽이라도 한번 휘두르면 기분이 좀 정리될 것 같아 365나이스스크린골프로 향했습니다. 덕진동1가 쪽은 늦은 시간에도 생활권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어서 이동하는 동안 크게 조급하지 않았습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 바깥의 습한 공기 대신 시원한 실내 공기가 먼저 느껴졌고, 멀리서 들리는 타격음이 귀에 들어왔습니다. 괜히 어깨를 한번 크게 돌리며 오늘은 거리보다 템포부터 다시 맞춰보자고 혼자 생각했습니다. 최근 들어 드라이버 방향이 계속 흔들리면서 스윙 감각이 조금 무너진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이날은 처음부터 세게 치기보다 아이언으로 몸을 천천히 풀어보자는 마음이 컸습니다. 룸 안으로 들어가 화면을 켜는데 방금 전까지 복잡했던 생각이 조금씩 정리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공 하나 올려놓고 어드레스에 들어가는 순간 주변 소리가 묘하게 멀어졌습니다. 첫 샷은 약간 얇게 맞았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몸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 있다는 걸 바로 느꼈습니다. 괜히 숨을 길게 내쉬고 다음 공은 훨씬 천천히 휘둘렀습니다. 1. 큰길 따라 움직이니 어렵지 않았습니다 덕진동1가 방향은 큰 도로 흐름을 따라 이동하면 접근 자체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내비게이션 안내대로 움직이다 보니 주변 상가와 건물 위치가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처음 방문하는 날에도 크게 헤매지 않았습니다. 늦은 저녁이라 차량은 꾸준했지만 심하게 막히는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골프백 들고 이동할 때는 입구 찾느라 헤매는 순간이 꽤 피곤한데, 이날은 시작부터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괜히 도착하기 전부터 마음이 조금 편해졌습니다. 주차 후 안으로 들어가는 과정도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운동복 차림으로 오가는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전체 분위기가 과하게 시끄럽지 ...